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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 2부●
      G과장은 어떤 사람일까?


안녕하세요. 조자룡입니다.
제가 어제 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 1부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의 댓글을 통해 소통하였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제가 좋은 직원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어제에 이야기는 제가 운영하는 매장 중 검단 매장의 이야기를 다른 내용입니다. 어제 글을 쓰고 운동을 한 후 바로 오전에 검단 매장에 들려서 검단 매장 카피맨 후보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검단 매장 카피맨 후보 G 과장  
검단 매장에는 정말 일을 잘 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거의 80%의 직원이 일을 잘 할 정도로 누구누구라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좋은 친구들입니다. 과장으로 있는 G 과장은 처음 오픈멤버로 함께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일을 아주 잘 배웠습니다. 카피맨 1호 종화점장을 사수로 모든 걸 배웠고 종화점장이 군대에 간 후 카피맨 2호 동현점장이 검단 매장의 점장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동현점장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 검단 매장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은 메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음료만 100가지를 직접 만들고 있고 실제 주방에서는 음식들은 퀄리티가 놓은 형태의 메뉴들로 모든 수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주방일을 안 해본 사람들은 도전해 봤다가 며칠 만에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방에서만 적게는 4명, 5명이 일하는데 각 파트별로 분리가 되어 주문이 들어오면 혼자서 하나에 메뉴를 만드는 것이 아닌 하나에 메뉴를 여러 명이 함께 만들어 딱 합체하는 시스템으로 점심시간 한 빌지에 3, 4개의 메뉴가 연빌로 20개가 꽂혀 있어도 20분을 넘기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G 과장은 사실 3명 몫을 할 정도로 일을 상당히 잘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마인드도 좋습니다. 자세가 반듯합니다. 제가 항상 직원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아무리 일을 잘하고 뛰어나고 인성이 바르지 않거나 본인 관리가 안 되는 사람은 절대 카피맨이 될 수 없다.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카피맨으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G 과장과의 2시간 동안 미팅 내용을 잠시 담아 보겠습니다.



2.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라
저는 좋은 직원, 일을 잘 하는 직원에게 항상 상대방에게 당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 G 과장이 있어서 너무 좋다“ 표현을 합니다.
사장의 이 한마디는 큰 힘을 발휘하며 상대방의 자존감을 세워줍니다.

잠깐 G과장의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원과의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항상 직원과 불편하거나 문제가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내가 볼 땐 문제가 아니지만, 직원이 볼 땐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바로 직원들 처지에서 생각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그 일이 직원들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리고 발생할 것 같은 문제 발생 예감을 먼저 느껴서 그걸 그대로 버려두지 말고 내가 먼저 직원과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항상 우리는 피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을 그냥 내버려 둔다면 결국 안 좋게 풀립니다. 그건 계속 데자뷰되어 다음 직원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될 거고, 직원들은 하나같이 계속 불만을 가질 겁니다.

문제가 터진 뒤 해결하는 방법은 상당히 안 좋은 대처방법으로써 10명 중 8명의 사장이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장이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장들은 이러한 직원들의 문제 대처 훈련이 안 되어 있으므로 직원과의 대화를 피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직원과 대화를 하면 피곤하다? 이런 개념도 있고 직원들이 어려울 때도 있고 그냥 보기만 해도 짜증 날 때도 있고 때론 두려울 때도 있기에 당당하지 못한 사장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그러한 낌새를 느끼면 내가 먼저 선수를 쳐서 대화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큰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부분이 처음에는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먼저 대화를 해보면 오해인 경우도 많이 있고 설사 그렇게 느끼고 있더라도 그 대화를 통해서 서로 안 좋게 헤어지는 문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처는 매장을 운영하며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사장님 중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혹 직원과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또는 직원과 어색하거나 어떠한 문제의 눈치를 채셨다면 절대 그냥 내버려 두지 마세요. 결국, 지금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나중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저는 많이 느껴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직원관리의 골든 타이밍‘ 이란 글이 있는데 이글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겁니다. 꼭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자 다시 G 과장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대단한 게 주방의 모든 음식을 마스터하고 본인이 홀로 나와 음료를 만들고 손님을 응대하고 홀의 분위기를 살핍니다.

이 친구가 이러는 것은 바로 제가 한 이야기 때문인데

” 매장이 잘 돌아가게 하려면 매장 전체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내가 주방에서 아무리 정성을 들여 음식을 잘 만들어도 결국 장사는 홀에서 하는 것인데 주방에만 있다 보면 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가 없다.“


” 사실 대부분 사장이 이러한 형태를 취하므로 매장의 전체 흐름을 알지 못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G 과장이 사장이 되었을 때 가장 근본적인 매장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하므로 주방을 숙달하고 홀로 나와서 홀에 전체적인 일을 다 배우며 손님에게 부족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매장의 운영이 잘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를 해주는데  

”좋은 직원을 만드는 방법은 G 과장이 먼저 좋은 상사이어야 한다. 처음 직원이 들어왔을 때 이 친구가 일의 습득시간도 느리고 답답해 보이지만 그건 나에 눈높이에서 보기 때문에 그런 거다, 사람들은 항상 본인의 눈높이에서 직원을 보려 한다. 바로 그 신입직원 입장의 눈높이에서 보면 이해가 되고 G 과장이 처음 일을 배울 때 생각하면 이해가 될 거다“


”G 과장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그리고 좋은 직원을 만드는 방법은 바로 그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를 파악하여 의지가 있거나 좋은 친구이면 함께 가고 그렇지 않거나 성의가 없는 친구이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굳이 마음을 주고 함께 끌어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사장이 이러한 직원관리를 잘 못 하는 게 현실이다.“



3. G 과장에게 알려주는 파레토의 법칙
저는 항상 직원과 이야기를 나눌 때 궁금한 점을 물어보게 하고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려 노력을 합니다.

G 과장이 저에게 질문합니다.

”처음 주방에서 함께 했던 직원들이 힘들게 가르쳐 놨는데 각자의 사정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가끔 한 힘들고 아쉽습니다….“

제가 답변을 해줍니다.

” A라는 친구는 왜 퇴사를 하지? “

” 아직 나이가 어린데 다른 일도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

” 그럼 B라는 친구는 왜 퇴사를 했지? “

” 대학생인데 호텔조리학과를 다녀서 그쪽으로 취업을 한다고 합니다. “

제가 답변을 합니다.

” 그렇지 다 각자의 길이 있는 거야, 우린 우리와 맞는 친구들을 찾는 게임이야. 그런 친구들이 다른 곳으로 갔지만 반대로 지금 G 과장과 함께하는 든든한 대리님과 다른 직원들도 계시자나. 이러한 부분은 매우 당연한 부분으로 모두 함께 갈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거야. 우린 이러한 부분에 익숙해져야 해 그중에서 우리에게 맞는 사람 함께 하는 사람을 찾는 거야“

” 결국, 파레토의 법칙처럼 다 데려갈 수 있는 게 아니고 20%가 80%를 끌어가는 것처럼 우린 우리에게 맞는 20%를 찾는 게임을 하는 거야“




4. G 과장이 그들과 다른 게 무엇일까?
” 그리고 또 한가지 G 과장과 그 친구들이 다른 점이 무엇이 있을까? “

” 뭐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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