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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에게 꼭 하고 싶은말. ●


오늘은 제가 저희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고 싶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생각보다 제 글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올리는 곳에 가입이 되어 보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고 있었네요~^^

그래서 저도 그 사실을 알고부터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며 글을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부담이 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제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문제이므로 오히려 소통의 장으로 더없이 좋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글을 읽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원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이는 아주 당연한 부분으로 그분들의 선택이며 생각이라 봅니다.

이게 왜 이러냐면’ 어떠한 형태이든 사장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은 다르다‘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로서 봤을 때 저러한 부분을 빨리 깨닫고 깨부수어야만 본인에게 득이 되고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1. 나는 자영업하고 안 맞습니다.
제 매장 중 한 매장의 오픈멤버로 시작을 하여 한 분야에 책임자로 근무를 하던 직원이 있습니다. 제가 참 이뻐하던 직원으로 일을 잘 합니다. 그러던 직원이 일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본인은 자영업과 안 맞는다‘는 이유입니다.

제가 요즘 매장마다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요식업은 서비스로 시작을 하여 서비스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라는 것이 우리 직원들이 생각하는 음료를 잘 만들고 인사를 잘 하고 뭐 이런 단순한 게 아닙니다.

목소리를 크게 하고 미소를 짓고 친절하게 등 이러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음 즉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가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라는 마음 그 부분이 지켜져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매우 바쁜 상황에서도 응대가 늘 똑같아야 합니다. 항상 이럴 때 작은 부분도 클레임이 걸린다는 걸 미리 인식하고 바쁠 때 오히려 더 신경을 써서 손님을 응대해야 합니다.

바로 직원은 바쁠 때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직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려면 내 마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해야만 고객들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얼마 전 저희 매장을 방문하고 간 손님이 인터넷에 아주 안 좋은 평가를 남겼습니다….

뭐 내용은 ’직원들이 불친절해서 기분이 상했다. 도떼기시장도 이런 시장이 없다. 화가 많이 난다‘ 이런 내용입니다….

바로 우리 사장들은 이러한 부분을 쉽게 생각하고 넘기면 안 됩니다. 빨간불은 아니어도 황색 불이라 생각을 하고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는 바로 카피맨 들을 소집하여 강력하게 지적을 하였고 개선을 지시, 그리고 매뉴얼 재검토 후 재작성, 빠른 시행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한 직원이 바로 본인은 요식업하고 안 맞는다고 그만둔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내가 요식업에서 근무하고자 한다면, 내가 요식업을 오픈하여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 즉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자세가 없으면 어떠한 좋은 결과도 성과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냥 바리스타처럼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만들며 즐겁게 일하고 싶은 그런 마음은 애초에 안 갖는 게 좋습니다.

결국, 내 생각처럼 나하고 맞는 직장이 얼마나 될까요?





2. 지금 잘하지 않으면 나중도 없습니다.
저는 가끔 이런 분을 봅니다. 지금 제대로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서 일을 배워서 창업하려 배우는 분들을 봅니다. 실제 지금 잘하지 않으면서 내가 직접 차리면 나는 이렇게 안 한다? 이런 거 없습니다.

일을 배우셔도 아주 잘 배우셔야 합니다. 지금 잘해야 나중도 잘되는 겁니다. ‘지금 그곳 사장에게 인정받지 못하면서 내가 직접 차리면 손님들에게는 더욱더 인정받기 힘듭니다. ‘저는 절대 그런 거 없다고 봅니다.

우리 직원분들도 저를 본인들이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오너라면 저랑 이 이야기를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지금 잘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지나친 요구도 지시도 아닙니다. 그냥 여러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장이 그러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빨리 이야기해 보시고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성이 안 되어 있는 사장,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장과 함께하면 힘만 들 뿐입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 일을 제대로 안 하는 직원이 있으면 꿍꿍앓지 마시고 빨리 이야기해 보셔야 합니다. 한가지 꼭 알고 계셔야 하는 게 이 정도 되면 개인적인 감정까지 안 좋습니다. 이거 빼시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부족한 사장은 직원들과의 대화를 피합니다. ‘ 때론 그 대화가 두렵기도 하고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 그렇습니다. 바로바로 이야기한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피하지 마시고 항상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생각보다 오해였던 부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떠나는 것보단 말이라도 하고 가는 게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왜냐? 인연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분명 또 만날 겁니다.




3. 장사라는 게 그렇습니다.

장사하려면 손님들에게 ‘간과 쓸개”를 빼 줘야 합니다. 이게 정말 힘들어요. 장사가요.
그래서 저는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절대 창업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는 말입니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정말 ’마스크에 감사한 일‘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장사를 오래 했음에도 하루에 서너 번씩은 마스크 속의 입은 욕을 하면서 눈은 웃고 있는 기술을 얻었답니다.

바로 장사는 그런 겁니다. “마스크 속에 입은 욕을 하고 있어도 눈빛과 행동은 친절해야 하는 것”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마인드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이런 마음 이 손님들로 내가 먹고산다.

저는 가끔 이런 멘트를 손님들에게 합니다.

“ 사장님 덕분에 제 아이 셋 잘 키우고 있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면 손님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이 마음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마음이 저는 더 중요합니다.




4. 저를 믿고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카피맨 1호, 2호, 3호, 현재 4호 지망생까지 있습니다. 이 카피맨들이 현재 각 매장을 총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각 매장의 든든한 직원들 카피맨 지망생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습니다. 한분 한분 이야기를 안 해도 너무나 고마운 직원들이기에 본인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그들과 앞으로의 사업을 함께 할 겁니다. 그냥 말로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남들보다 대우도 더 해주고 사업체도 나누어 함께 운영할겁니다.

일례로 카피맨 1호 종환점장은 17살 때 아르바이트로 시작을 하여 24살 때 군대에 갈 때까지 저와 늘 함께했습니다. 이미 19살에 송도의 규모가 있는 매장에 점장을 하였으며. 24살이란 나이에 주위에 어느 친구들보다 돈을 많이 벌고 대우도 잘 받았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대단한 건 바로 이 친구의 자신감입니다.

그냥 어디에 내놔도 사장의 모습. 그 형태입니다. 직원들은 이런 종환점장을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저는 이 친구와 캐나다와 미국을 한 달 반 동안 여행을 다녔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 친구의 집에 경사와 애사가 있을 때도 함께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들하고도 친합니다. 역시 얼마 전 군대에 입대 할 때도 저는 1박 2일간 입소식에 함께 하였고 또 1달 훈련소 수료식 때도 저는 함께 하였습니다.

주위에서 이런 저에게 이리 말합니다. ” 의리가 정말 좋다고요“ 네 그렇죠…. 의리가 정말 좋습니다. 그 정도 아니 그 이상도 해줘야죠. 그게 의리 아니겠습니까?

카피맨 1호는 사실 1년 365일 자기 사생활보다 매장을 우선으로 생각을 하였으며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브런치매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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