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 했습니다만 오늘은 글 쓸만한 경험을 하는 바람에 글 쓰게 됐습니다.
약 5년 전부터 매 주 복권을 사고 있습니다..
현금 마련해서 로또 판매점을 가는게 귀찮아 인터넷 동행복권을 통해 매주 1만원씩, 로또 5천원, 연금복권 5천원 구매합니다.
5년동안 생각해보면 로또 5등은 약 12회 4등 3회가량 당청된 경험이 있으며 연금복권은 25만원 1회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하게 돈 드는 취미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 매 주 복권으로 1만원정도 소비하며 행복회로 돌리는게 소소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운전할때 혹은 대중교통 이용 중이나 자기 전에 혹은 멍때릴때 복권 당첨되면 그 돈으로 뭘 해야하나 생각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소액이지만 처음에는 기대하며 수요일 밤 자기 전 연금복권 추첨 확인(얼마 전까지는 수요일 추첨이었습니다),
토요일 밤에도 자기 전 로또 번호 확인했는데 요즘에는 귀찮아서 월요일에 출근 후 한꺼번에 확인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해서 일 시작 전에 동행복권 접속했는데 로그인을 하니 평소보다 팝업창이 하나 더 뜹니다?
후기 쓸 생각을 못해 캡쳐하거나 문구를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고액 당첨이 되었다며 실명인증을 하라더군요
일단 팝업창을 닫고 구매내역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연금복권은 모두 낙첨이지만 로또 옆 당첨금 확인란에 "고.액.당.첨."이라는 네 글자가 써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복권 당첨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는데 진짜 두근거리더라구요
아니, 얼마나 고액이길래....
몇등인지 확인해보려고 클릭했더니 본인인증을 해야 몇 등인지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인인증 전 1등 당첨금액을 보니 ..... 헉..... 48억....
2등도 6천4백만원입니다.
가슴이 미친듯이 뜁니다.... 차분하게 어제 자기 전 생각했던 행복회로를 다시 돌려봅니다.
분명 대출금 상환하고 뭐 이래저래 생각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납니다....
출근은 했지만 반차를 내야하나... 오늘 오후 스케줄 확인하니 특별한 일이 없어서 반차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불현듯 2등이면 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1등 생각만 하다 보니 2등은 아쉽지만 2등도 어디인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동행복권 페이지로 돌아와 본인인증 합니다.
확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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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입니다 ㅎㅎㅎ
고액이라고 하니 1등과 2등 당첨금액만 봤는데 3등도 고액이었나봅니다.
3등은 157만원이네요
가까운 농협으로 가서 신분증 제출하고 동행복권 아이디, 본인 당첨번호 알려주면 친절하게 세금 제하고 줍니다.
세금을 제하고 나니 126만2천원 정도 되네요....
결과적으로 약 5년간 매 주 1만원씩, 약 250만원정도 쓴걸 감안하면 아직도 본전치기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1등 당첨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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